정부 역학조사 결과, 해외여행 다녀오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31번 환자는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61세 여성으로,

대수 수성구 보건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의사(의심)환자 수는 9234명, 검사 중인 사람은 957명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이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창궐하고 있지만 17일 현재 한국은 중국의 인접국임에도 사망자 없이 확진자수만 3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7만548명) 일본(518명) 싱가포르(77명) 홍콩(58명) 태국(35명)에 이어 세계 6위에 해당한다.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다수다.

특히 한국의 확진자수는 일본과 뚜렷이 대비된다.

17일 현재 일본내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454명 등 모두 518명이다.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해도 61명이다.

한국의 두 배를 넘는다. 특히 일본은 사망자가 1명 나온데 비해 한국은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은 올림픽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프린세스호의 입항을 불허해 3700여명의 승객을 코로나19에 노출시켰다.

일본이 이같은 초강수를 두었을 때, 외신들은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을 크루즈선이라는 사실상의 컨테이너에 가둘 경우, 크루즈선 자체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었다.

그럼에도 한국의 C일보가 지난 7일자 사설 ‘정부의 우왕좌왕·뒷북·눈치보기가 신종 코로나 사태 키워’에서 "일본은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크루즈선 전체를 봉쇄했다.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라며 일본정부의 결단을 칭송하는 등 보수언론은 일제히 일본의 조치를 옹호했다.

그러나 외신의 우려대로 일본의 무리한 조치로 크루즈선은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세균 배양 접시’가 됐고, ‘제2의 우한’이 탄생했다.

일본은올림픽을위해크루즈선해상격리라는초강수를 두었지만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올림픽이 연기될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이뿐 아니라 중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후베이성에 대한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만 시행했다.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최소화 한 채 최선의 결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일본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후베이성 이외에 저장성에 대해서도 부랴부랴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한국 정부가 이처럼 선방하자 외신들의 칭찬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7일 동시에 한국 정부를 칭찬했다.

이 두 매체는 한국 보건복지부가 첨단 IT기술을 동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한 뒤 웹사이트를 통해 곧바로 이를 공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도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양과 깊이는 차원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WSJ은 서방 국가들이 한국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국민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외신들이 한국의 대응을 높게 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칭찬할 생각은 별로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제1의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련 공무원들은 칭찬하고 싶다. 코로나 잡는 '차분한 악바리'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다.

그는 전염병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쪽잠을 자고 도시락 또는 밥차로 끼니를 때우며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너무도 차분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차분하고 침착한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드는 것 같다.

이들은 달변은 아니지만 또박또박, 조단조단, 사묵사묵 문제를 쉽게 설명하며 국민의 불안을 무장해제 시킨다. 이런 화법도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필자도 이들의 팬이 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기회를 빌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염병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관련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노고하는 공무원분들, 간호사분들 의사분들 전부 정말로 감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코로나바이러스, #우환폐렴, #마스크, #독감마스크,#마스크대란, #코로나19, #코로나확진자, #국내코로나확진자, #코로나바이러스예방

최우식은 옥자에 이어 기생충까지 봉준호 감독과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송강호를 잇는 ‘봉준호의 페르소나’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팀이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했을 당시 최우식은 통역 없이 영어로 수상소감을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죠. 영화 속 ‘기우’는 학력을 위조했지만 실제 최우식은 명문대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오늘은 의 주역 최우식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영화에서는 학력위조, 현실은 명문대생

최우식은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10년간 살면서 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 진학하는데요.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은 캐나다 서부에서 알아주는 명문대입니다. 북미지역에서 가장 학점이 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최우식은 무대 연출을 전공하다가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당시 한국에서 최우식 같은 무쌍이 대세라는 전 여자 친구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고 한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우식은 2010년 드라마 단역을 시작으로 201년 드라마 ‘짝패’로 본격 데뷔합니다. ‘짝패’에서는 아역 귀동 역을 연기하고 같은 해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정기준의 청년 시절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랑스러운 바보

이후 최우식은 당시 15%에 가까운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했습니다. 왕세자를 보필하는 내시이자 처세술에 능한 도치산 역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는데요. 이때부터 대중들에게 최우식이라는 배우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닥치고 패밀리’에서 고등학생 열우봉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이때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절친이 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에서도 두 사람은 친구로 만나게 되죠.

최우식 하면 어딘가 모자라지만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떠오르는 배우인데요. 아마도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강호구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최우식은 동요 ‘삐약삐약 병아리’에 맞춰 선보인 귀여운 춤으로 화제가 되었죠. 지금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사랑받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

최우식의 영화 데뷔작은 단편 영화 입니다. 영화에서 최우식은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남자를 연기했는데요. 이후 , 등에 단역을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최우식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였습니다. 극에서 박동구 역의 김수현을 동네 바보로 여기고 괴롭히는 고등학생을 연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죠.

최우식은 주로 학생 역할을 많이 연기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해준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독립영화 입니다. 최우식은 극중 집을 나와 스스로 고아가 되기를 택한 열일곱 소년 박영재를 연기했는데요. 가슴속에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소년의 이중적인 내면을 잘 보여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배우상, 청룡영화제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입증했죠.

주로 여리고 순수한 역할을 주로 하던 최우식은 강한 역할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마침 만나게 된 작품이 '마녀' 였습니다. 에서 최우식은 김다미와 대립하는 초능력자 귀공자를 연기했는데요. 극중 어둡고 폭력적인 역할 소화를 위해서 몇 달간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죠.

세계적인 배우가 된 최우식

최우식은 이제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는데요. 그 시작에는 영화 '부산행' 이 있습니다. 극중 최우식은 야구부 소년 민영국으로 출연해 친구들을 희생하는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은 한국 영화에서 줄곧 실패하던 좀비물을 성공시킨 작품이죠.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극찬을 받았습니다.

최우식과 봉준호 감독의 인연은 '옥자' 에서부터 비롯됐죠. 에서 최우식은 옥자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 김군을 연기해 짧은 분량이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품이 끝난 직후 최우식은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 젊은 시대를 담고 있는 ‘기우’ 역할에 최우식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최우식은 그가 출연한 3개의 작품이 해외에서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도 상을 휩쓸었는데요.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연기력을 인정받아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 상을 수상했죠. 이에 최우식은 할리우드 진출 소식까지 알렸습니다. 영화 , 등을 제작한 제작사에서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최우식의 해외 활동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머지않아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품에는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죠. 네 사람은 세상을 등지고 서로가 전부인 친구를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정체불명의 추격자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367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5만9804명이며, 이중 8030명은 중증 환자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내에 자가격리자가 남아 있고 국외유입으로 인한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14일 오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다.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4일째 확진 환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그 사이 1·2·3·4·8·11·17번째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격리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는 1명의 환자를 제외하면 다른 환자들도 안정적인 상태다.

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아직 국외 유입 등 긴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 방

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이랑 밀접하게 유통되는 나라고,

상당히 강력한 제한조치를 하지 않는 한 리스크(위험)는 계속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낙관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1113명이 사망했다. 환자 수는 4만4653명이다.

12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만5152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중국의 통계집계 기준이 바뀌어 확진자가 늘었다고 분석했으나,

기존 기준으로 분류해도 1500여명의 환자가 하루만에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후베이성 환자가 3만3366명으로 가장 많고,

광둥성 1219명, 저장성 1131명, 허난성 1135명, 후난성 946명, 안후이성 889명, 장시성 844명 등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둥성 방문자가 26, 27번째 확진 환자가 되고 이들로부터 2차 감염된 25번째 환자도 발생했다.

중국의 연휴인 춘절이 끝난 이후 중국 내 인구이동으로 감염이 더 발생할 우려도 남아있다.

여기에 일본 방문자인 12번째 환자, 싱가포르 방문자인 17,19번째 확진자 사례도 발견됐다.

아시아 지역으로 보면 홍콩 50명, 태국 50명, 일본 28명, 대만 18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 15명, 마카오 10명 등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후베이성으로부터 입국은 제한하고 있으나 후베이성 외 중국에서 입국할 경우 특별입국절차로 관리는 하되 입국 자체를 막지는 않고 있다. 12일 하루에만 4452명이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됐다.

여기에 확진자와 접촉을 해 14일간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 593명 남아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562명이다.

사례정의가 확대돼 검사를 받는 인원도 늘어나고 개강을 앞두고 약 7만명의 중국 유학생도 입국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여전히 중국의 환자가 하루에 2000명 이상 생기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소강국면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한 이틀 환자가 없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며

"일희일비 하거나 긴장을 놔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얼른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길 바랄뿐입니다 ㅠ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7번 확진자가 12일 퇴원하면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안경에 일회용 마스크를 낀 그는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온라인에는 이 환자를 ‘완벽 그자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 증상을 감지한 뒤 그가 보였던 대응때문이다.

1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환자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로부터 2차 감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그는 의심 증상을 느낀 이후부터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다.

그가 한국에 돌아온 것은 지난달 24일. 발열 증상으로 26일 병원에 가기까지 설연휴가 끼어 있었다.

17번 확진자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대구의 본가에도 갔다. 가족과 택시 기사, 주유소, 편의점 직원 등 모두 14명과 접촉했다.

그러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그의 접촉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동할 때는 물론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족들과 대화했다고 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17번 환자를 보면서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환자의 모범”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안경을 쓴 사람이 마스크를 쓰기가 매우 힘든 점을 언급하며 대단하다고 반응했다.

37살인 17번 환자는 12일 오후 4시30분 퇴원하면서 “제가 막상 (코로나19를) 겪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며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지는 않아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독한 독감의 느낌이었는데, 금방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머지 환자들도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저처럼 빨리 회복해 하루 빨리 퇴원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3번확진자는 본인이 아픈거 알고도 돌아다닌 수퍼전파자였던 반면.. 17번 환자는 전파안되게 대처 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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