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는 사람도 바이러스 전파
공기 중 전염, KF94 마스크로 예방
공중화장실 이용 후 꼭 손 씻어야
종식? 올해 넘어 계속될 수도

5년 내 변종 바이러스 다시 올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민들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등하교 등 일상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진짜 과학정보와 뒤섞여 퍼지고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바이러스를 옮긴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마라’ 등과 같은 주장이 대표적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거짓일까. 그간 발표된 과학논문과 의학계의 발표를 종합해 코로나19를 둘러싼 궁금증을 팩트체크했다.

①증상 없어도 바이러스 퍼뜨릴 수 있나=사실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보건 전문가들이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경미한 증상조차 없는 사람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지역에 머물고 있다 독일로 긴급 이송돼 14일 동안 격리된 126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 중 2명은 발열이나 기타 증상이 없었는데도 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감염은 됐으나 증상이 없는 사람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도 있다는 의미다.

②감염 경로 ‘에어로졸’ 얘기도 나온다=아직 논쟁이 있는 부분이다. 비말(飛沫)은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침을 말한다. 에어로졸(aerosol)은 침방울보다 더 미세한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수분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의료진들도 에어로졸로는 전파 안 된다고 얘기한다. 비말의 경우 대부분 1~2m 떨어진 다른 사람의 코나 눈 점막에 붙어 감염된다. 하지만 에어로졸도 안심할 수 없다. 중국 상하이시 관련 당국자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신종 코로나의 주요 전파 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 전파로 확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확진자나 바이러스가 있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을 경우 에어로졸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정답은 마스크다. KF94 마스크의 경우 0.4㎛ 입자를 94% 차단하는 의료용 마스크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입자 크기는 0.1∼0.2㎛지만 비말이나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닌다면 KF94 마스크로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③공중화장실에서도 감염되나=중국 중난산 원사 연구팀이 지난 19일 코로나19 분변에서도 바이러스를 검출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감염은 또 다른 문제다. 현재로선 비말만큼 조심해야 할 것이 손을 통한 직접 접촉이다. 변기에 묻은 환자의 소·대변이 다른 사람의 신체나 옷에 닿고, 이를 손으로 만져 코·입으로 감염될 수 있다. 변기 외에도 코로나19에 오염된 곳이라면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④바이러스가 애초 어디서 왔을까=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시작됐다는 게 현재로선 정설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연구진은 영국의 의학 전문매체 ‘랜싯’에 환자 41명의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중 최초 환자가 수산시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연구원의 최근 연구결과도 같은 결론이다. 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유전체 데이터 조사를 수행했는데 수산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앙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일부에서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나 질병통제센터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⑤코로나19 언제쯤 종식될까=아직 종식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 1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바이러스는 아마 이번 계절 혹은 올해를 넘어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유행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⑥이번 같은 전 세계적 감염병 또 올까=그렇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5년 안에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또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는 메르스·사스와 같이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다. 이런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쉬운 RNA 계열이다. 코로나19를 잡더라도 언제든 또 변종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그간의 감염증 전파 기간을 보면 변종으로 인한 대유행 기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어서다.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 교통 발달에 따른 인적 교류 급증 등이 그 원인이다.

⑦코로나19는 고온에도 강한가=싱가포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중국·한국·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고온에서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학설도 코로나19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초 고온에 취약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온이 오르면 곧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계절 변화에 따른 상황 변화를 낙관하기도 어렵게 됐다.

손흥민(28, 토트넘)이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아스톤 빌라 팬들도 반응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서 다친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전반 1분 볼경합 중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팔에 큰 충격을 당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팔꿈치를 다쳐 최대 2개월 가량 전력에서 빠질 수 있다"고 했지만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언급해 아예 시즌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은 토트넘 팬들은 물론 아스톤 빌라 팬들까지 당황시켰다.

손흥민이 사실상 골절 상태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물론 결승골 포함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실제 손흥민은 경기 내내 오른팔을 휘젓지 못하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뛰어 다녔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아스톤 빌라 팬들이 지난 일요일 경기 결승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팔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토트넘의 발표에 한결 같이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다쳤다고 믿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을 안은 채 경기를 계속 뛰었다고 볼 수 있다"고 놀라워했다.

이 매체는 SNS에 오른 다양한 빌라 팬들의 의견을 실었다.

한 팬은 "나는 손흥민의 팔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경기 시작부터 그는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는 부러진 팔로 우리에게 '마스터클래스(최고 기량)'를 선보였다. 아하하하"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우리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안 것이 어쩐지 더 기분이 안좋다"고 했고

"우리 팀만이 부러진 팔을 한 남자에 의해 강등될 수 있다"고 씁쓸해 하는 팬도 있었다.

더불어 "손흥민은 팔이 부러진 채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정말 터프한 선수"라고 칭찬하는 팬도 있었다.

토트넘이 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상이 확인됐고

이번주 수술을 받은 뒤 의료팀 진단에 따라 몇주간 재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결장 기간을 최대 2개월로 예측하는 가운데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올 시즌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상황이 이보다 나빠질 수 없다. 이제 공격 옵션 자체가 없다”며 깊은 탄식을 뱉었다.

토트넘은 주 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이라 손흥민의 존재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다.

최근 물오른 기량의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무패(4승1무)를 이끌었다.

이에 198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로버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절한 메시지를 전하며 손흥민의 부재를 슬퍼했다.

그는 “쏘니, 붕대를 감고 돌아와 그라운드 위에서 골을 더 넣어줘”라며 “수술은 여름으로 미루자. 우리는 너가 필요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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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는 정당한 사유 없이 2개월 넘게 자동차를 무단방치하면 견인 등 강제처리된다.

또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가 가입하는 공제조합에도 음무운전 이력 등 개인 정보가 넘어가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무단방치 차량 관리를 강화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과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차공제조합에 제공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등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2개월 간 무단방치한 차량은 강제처리가 가능하다.

그동안에는 강제처리 요건인 '방치기간'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서 무단 주차를 해도 처리하기 어려웠다.

자동차가 분해되거나 파손돼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치해서는 안 되는 기간은 15일로 단축된다.

아울러 28일부터는 자동차 말소등록 신청요건에 '사기'(편취) 당한 경우가 추가된다.

그동안에는 도난이나 횡령당한 경우에만 말소등록이 가능했고 편취는 말소등록 요건 항목으로 처리하지 못해 불편함이 있었다.

택시나 버스, 화물운전기사가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보험사들은 교통법규 위반 개인정보를 받아 보험료를 산출할 때 반영하고 있는데

자동차공제조합은 음주운전 이력 등의 개인정보를 따로 받을 수 없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28일부터는 교통법류 위반 개인정보가 자동차공제조합에도 제공이 된다.

자동차공제는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주로 가입한다.

이중기 국토부 자동차보험운영과장은 "교통법규 위반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차공제조합이 보험처리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의식 제고로 교통사고 발생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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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는 동안 5~7회 정도 깬다.

즉, 하루 8시간을 깨지 않고 줄곧 자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대개는 자신 깼다는 걸 모르고 다시 잠이 들고, 일부는 ‘잠을 설쳤다’는 걸 느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자는 중간 깬다고 해서 무조건 불면증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골드스미스 대학교 심리학과 앨리스 그레고리 교수는 “성인은 밤잠을 자는 동안 평균 90분을 주기로 자다 깨기를 반복한다”면서

“가끔 한밤중에 잠을 깬다고 해서 불면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의 매일 잠을 깬 뒤 다시 잘 수 없다면 병원을 찾아 불면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면 코치로 활동하는 케이티 피셔는 “자다가 깨는 것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면서

“잠이 깼으나 거뜬한 기분이 들지 않고 30분 넘게 침대에서 비몽사몽 한다면 수면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밤에 잠이 안 오는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커피 탓이다. 카페인의 지속 시간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오후 2~3시를 넘어서는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한다.

야식은 숙면의 적이지만,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소량 섭취하면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

통곡물 시리얼과 우유를 곁들인다든지, 땅콩버터를 바른 토스트가 그런 음식이다.

잠이 안 온다고 해서 초조하게 시계를 들여다보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은 말할 것도 없다.

수면의 질을 측정해준다는 앱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종종 부정확한 데이터로 이용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탓이다.

누구도 매일 8시간씩 완벽한 숙면을 취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빨리 자야 한다고 안달하기보다는 잠이 오지 않더라도 우선 마음 편히 침대에 눕는 것부터 시작하라 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정부 역학조사 결과, 해외여행 다녀오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31번 환자는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61세 여성으로,

대수 수성구 보건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의사(의심)환자 수는 9234명, 검사 중인 사람은 957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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